불법체류 중국인이 또 다른 불법체류자들을 취업 알선을 해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불법알선혐의 등으로 중국인 A씨(37. 불법체류자)를 구속 수사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도내 농장이나 식당 등 중국인들을 불법으로 취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8년 9월 체류기간이 경과한 불법체류자로 SNS에 취업 광고를 올려 중국 현지에서 구직자를 모집했다. 이후 제주도내로 무사증 입국시켜 불법 취업시켜 알선료를 챙긴 혐의다.

취업 알선 중국인은 모두 6명으로 A씨는 약 2100만 원 상당의 알선료를 챙겼다는 것.

경찰은 추가 여죄 및 공범 수사를 진행 중이며 도내 불법취업 중국인 6명은 자진 혹은 강제출국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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