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당장애인들 최종목표는 올레 21코스 완주...제주올레 명예 전당 올라가는 것

희망모아주간활동센터 발달장애인들이 제주의 봄 시작과 함께 올레길 걷기를 시작하며 “우리도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22일 사단법인 제주올레 자원봉사자와 희망모아주간활동센터 발달장애인들은 올레 10코스의 멋진 자연경관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걷기가 이뤄졌다.

희망모아 주간활동센터 이용 발달장애인은 사단법인 제주올레 자원봉사자와 1:1 짝이 돼 올레길 정복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들은 제주도일주에 달하는 올레 21코스를 모두 걸어 사단법인 제주올레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는 것이 최종목표다.

한편 제주올레 봉사자와의 첫 만남은 지난 8일 올레6코스로 시작됐다. 장장 11.6km를 함께 걷는 코스였는데 봉사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단 한명의 포기하는 자 없이 장장 6시간에 걸쳐 걷기가 실시됐다는 것.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자원봉사자연계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집을 통해 이루어진 자원봉사자는 희망모아주간활동센터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올레길 벗이 되어 걷고 있다.

이들은 향후 사단법인 제주올레 자원봉사자와의 올레길 걷기는 12월까지 월 2회씩 올레길 걷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 길게는 내후년 제주도내 올레 21코스를 정복하는 그날까지 우리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한편 이 행사를 주관한 희망모아주간활동센터는 타인의 도움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서귀포시 지역 성인장애인분들을 대상으로 주간활동서비스를 제공하며, 낮 동안 장애인분들을 보호 및 다양한 활동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도한 장애인들의 정서적 안녕과 사회재활을 위한 맞춤형 사회통합 서비스 제공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이용자들의 사회적응능력 함양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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