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양성평등 기반조성 및 실질적 성 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2019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 결과 14개 사업에 1억8552만 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14개 선정된 사업은 내·외부 전문가의 사전심사와 제주도 양성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성평등 정책 전담부서 신설 후 첫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시행으로 기금의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을 우선 선정했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제주여성, 4·3의 기억 3 – 4·3 여성구술채록 ▲제주도민 성평등 의식 실태조사 ▲향교 삭망제례시 여성제관 봉무를 통한 양성평등 사업 ▲생활 속 성불평등 용어개선 사업 등이다.

道는 선정된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별로 사업추진 과정에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년간 각 단체별로 사업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사업이 종료된 후 12월에는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어로 풀어보는 양성평등이야기 교육 등 총 15건의 사업을 선정해 1억 1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의 실질적 양성평등 인식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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