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역별 산발적으로 운영되는 수리계를 마을단위로 통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市는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마을단위 통합 이용방안 조사를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마을단위 통합 시범사업으로 5개 마을을 선정해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시범사업 마을에 우선 농업용수 관로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현재 311개 수리계를 연차적으로 97개의 마을단위로 통합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용수 마을단위 통합관리는 각 마을별 농업용 관정이 다수의 수리계로 운영되면서 가뭄 시 같은 지역 내에서도 농업용수 과부족 현상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수리계를 마을단위로 일원화해 가뭄 등 농업용수 부족 시 마을별로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대처로 보다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귀포시 농업용 수리시설은 419개 관정과 311개의 수리계로 구성돼 있다.

관계자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농업용수 마을단위 수리계 통합 시범사업에 마을과 수리계에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