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캠퍼스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연구실 사고예방 및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실 안전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대학 연구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선서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안전연극제, 연구실 사고예방 및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전연극제의 경우 대학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대처요령을 현장에서 생동감 있게 시연해 대학 구성원에게 효율적인 안전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외국인을 포함해 연구자들과 교직원을 위한 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도 실시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안전관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안전교육의 장이 됐다.

제주대는 지난 9월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에 연구실 안전교육 및 홍보관을 운영한 바 있으며 지난 5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지역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송석언 총장은 “앞으로도 대학의 연구실을 비롯한 캠퍼스 내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은 물론 제주지역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안전관리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