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소장 김태백)는 재활용품요일별배출에 따라 증가하는 재활용품 처리를 위해 지난 9월 10일부터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 재활용품 선별장을 야간에 민간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봉개 재활용품 선별장은 제주시 동 지역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을 선별·분류하는 시설로 일 평균 30여톤의 재활용품을 처리하고 있다는 것.

봉개 재활용선별장으로 반입되는 재활용품 일반입량은 지난 2015년 28.3톤에서 2016년 31.6톤, 2017년 37.3톤, 2018년 8월 42톤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어 지난 4월부터 8월초까지 민간에 야간 위탁해 야적된 재활용품 800여톤을 전량 처리했다. 그러나 위탁 종료 후 현재 300여톤이 미선별 야적되어 있다.
 
급증하는 재활용품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환경시설관리소는 상반기 시범운영했던 선별장 야간운영을 민간에 4개월간 위탁했다.

이에 일일 15톤 가량을 추가해 45톤가량의 재활용품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민간위탁 운영 실시를 통해 지속 증가하는 재활용품 반입량에 대비 재활용품 선별 처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체계적으로 유지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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