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과 지역의 사회단체, 공직자, 익명의 기부자 등이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교회(담임목사 박동국)는 나눔실천으로 500만원 상당의 부식세트를 100가구에게 전달했다.

지난 6일에는 영농조합법인 서귀포 한라(대표 박숙자, 오태진)에서 설에 이어 추석에도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2013년부터 관내저소득가구 및 장애인가구에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서도 장애인, 아동, 청소년, 노인 100가구에게 희망풍차 물품(400만원 상당)을 지원했으며, JDC는 사회복지시설 5군데 각 100만 원을 지원했다.

대성자원(대표 고경주)은 10kg 쌀 100포를 안덕면에 기증했고 익명의 독지가들이 서홍동에 쌀 100포, 표선면에는 70포를 기부했다.

영천동에 거주하는 이름을 드러내지 않은 한 독지가는 주민센터를 방문해 동전 보자기를 놓고 사라졌는데, 보자기 안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라는 쪽지와 5만원권 지폐 10장과 17만원 상당이 동전이 들어있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 공직자들도 어려운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해 자원봉사 및 나눔을 실천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귀포시는 시민과 함께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한 나눔 창구를 운영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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