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지시 불공정성, 위법·부당한 관행 개선 착수

제주시 기획예산과는 2018년 5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부패위험성 진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진단은 올해 하반기 예정 된 ‘국민권익위원회 내부청렴도 평가’에 대비해 2017년 5월 1일부터 2018년 4월 30일까지 기간 동안의 전반적인 부패위험성을 외부 전문 업체에 의뢰해 익명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할 예정이다.

진단 항목은 ▲ 제주시 기관 전반적인 부패위험도를 측정하는 ‘조직환경 부패위험도’ ▲ 제주시 간부 직위 자체에 대한 부패위험도를 측정하는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 제주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개인의 청렴도를 측정하는 ‘개인별 청렴도’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진단결과는 공직 내부 부패 민감성 제고와 부패위험요인을 개선해 청렴도 향상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진단을 통해 위법·부당한 관행 및 불공정한 업무 지시 등의 부조리 실태를 파악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진단 결과를 다양한 고강도 청렴 시책에 적용해 청렴도 1등급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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