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소장 이승진)는 내달 4월 2일부터 4월 21일까지 20일간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북부소각장) 상반기 정기보수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는 지난 2003년 사용을 개시해 현재 16년간 가동 된 가연성 폐기물 처리시설로 제주시 지역(동지역, 구좌, 조천) 및 서귀포 지역(표선, 남원, 성산)의 생활쓰레기를 일일 128톤가량 처리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정기보수는 1·2호기에 대해 내화물 보수, 부식·노후 된 수트블로워 및 배관을 교체하는 등 24시간 연속 운전으로 피로도가 누적되고 노후 된 설비를 적기에 교체해 소각시설의 잦은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고 소각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13억 원의 예산이 투입 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가연성쓰레기의 반입상태 감시를 강화해 비닐 및 재활용품이 혼합 반입으로 소각로의 부하를 방지하고 수시 점검을 통해 가연성폐기물이 안정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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