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6년도 하반기분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1576만원을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21일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2016년도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대상자 중 찾아가지 않거나 좋은 일에 써달라고 기부를 요청한 1789세대 1576만원에 대해 인센티브 대상자 명의로 기탁했다는 것.

이번 기탁금은 제주시 저소득층의 지원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아파트 단지 등에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실천프로그램으로 전기 감축량에 따라 매년 2회, 상·하반기분에 대해 기준사용량 대비 5%이상 10%미만 전기를 감축한 세대는 5000원을, 10%이상 전기를 감축한 세대는 1만원을 현금(계좌입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중 방법을 선택해 지급한다.

지난 2009년부터 2017년 하반기까지 27만9465세대가 전기절약에 참여해 인센티브 19억8460만원을 지급받았고 온실가스(Co2) 5만1051톤을 감축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는 가장 손쉬운 지구사랑 실천방법”이라며 “전기량도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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