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메라기자회(회장 현길만)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제주도문예회관 제 1전시실에서  ‘2017 보도영상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보도영상전은 제주지역 방송카메라기자 등 소속 회원 30여 명이 작년 제주 곳곳을 누비며 촬영해 보도한 영상과 기록들을 한 자리에 모아 도민들에게 선보인다는 것.

제주카메라기자회 창립 16주년을 맞아 올해 16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제2공항 논란, 오라단지 개발사업 갈등, 요일별 쓰레기 배출제 등 2017년 제주 카메라 기자들이 선정한 주요뉴스와 제주의 자연환경, 하늘에서 본 제주, 공중파 노조 파업현장 등의 영상이 전시된다.

또한 소니와 파나소닉에서는 최신 4K 카메라 등 다양한 방송장비들을 전시할 예정이고 3D영상 체험관 부스와 블루스크린을 통한 아나운서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특히 22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제주도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카메라기자 선정 올해의 의원상’ 시상식도 이뤄진다.

올해 여섯 번째로 선정하는 ‘올해의 의원상’ 수상자로는 허창옥 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현길만 회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복잡한 세상 속에서 카메라기자들은 기본에 충실한 역사의 기록자로 사회 정의와 진실을 알리는 전달자로서 투철한 기자정신과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하는 직업”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아쉬움 속에 저물어버린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과거에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카메라기자회는 도내 8개 방송사 카메라기자로 구성돼 있고 현재 JIBS, KBS제주, KCTV제주방송, 제주MBC, YTN, JTBC, 채널A, 연합뉴스TV 등 8개 회원사로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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