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환경도시건설국 상하수도과는 관내 설치된 5톤 이상 개인오수처리시설 958개소에 대해 중점 지도·점검으로 청정 제주 지하수를 보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개인오수처리시설은 건물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침전·분해의 방법으로 처리 후 방류함에 따라 정상적인 운영이 안 될 경우 지하수 오염 및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이번 지도⋅점검은 지하수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운영실태 점검 및 오수처리시설의 주요기능과 작동방법을 설명하고 개인오수처리시설이 정상 유지·관리 되도록 안내를 실시한다.
 
또한 개인오수처리시설 관리기준에 따라 오수처리시설 정상 가동 여부, 전원 상시 공급 여부, 50톤 이상 시설은 방류수 수질 정기검사 실시 여부, 기술관리인 선임여부, 필요시 방류수 채수 후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 의뢰해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한 현지 시정조치를 취하고 위반사업장은 과태료 부과 및 형사고발 등 강력한 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성헌 상하수도과장은 “제주도의 지하수 보전을 위해 개인오수처리시설 지도·점검으로 개인오수처리시설 관리 철저로 지하수 자원 보전에 대해 공감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