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신임 의용소방대장단 임명장 수여와 활동우수대 시상식을 18일 오후 5시 메종글래드제주호텔 2층 크리스탈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50여 명이 참석해 민선 6기 제주도정의 성과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道연합회 임원 및 의용소방대장단의 임명장 수여가 진행된다.

먼저 황기석 소방안전본부장의 도정시책 공유 및 2018년도 의용소방대 활성화 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의용소방대장단 신년하례, 신임 의용소방대장·부대장 등 19명의 임명장 수여하고 2017년 활동성과 우수 의용소방대 15개 대에 대한 시상 순으로 이어진다.

이날 임명된 신임 대장 및 부대장은 앞으로 3년간 지역 의용소방대로 활동하며 각종 현장 활동 지원과 안전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소방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 설 계획이다. 

원희룡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의용소방대의 역할을 강조하며 도내 안전지킴이로 활동에 감사를 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도내 단일 봉사단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는 의용소방대는 여름철 수변안전요원, 해수욕장 안전도우미,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 주택안전점검, 청소년 장학금 지원, 소외계층 화재보험 가입 지원 등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의용소방대를 비롯한 안전 유관기관의 노력과 땀방울의 결과로 아시아 최초로 3년 연속 국제안전도시 공인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한다.

또한 “올해부터 선진 외국 의용소방대와 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등 해외 재난관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남원읍 재난 발생 초기 대응을 위한 위미 의용소방대 비상대기소 완공, 도민안전체험관 추진 등으로 안전한 제주 지역을 위해 의용소방대 활동을 지원하고 안전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한편 제주도 의용소방대는 69개대 2090명으로 조직돼 있으며 작년 재난현장 지원 활동을 비롯한 예방 홍보, 봉사 활동 등 총 6371회 지역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했으며 안전취약가옥 7250가구 점검 등 지역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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