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관광두레 모델, “삼춘PD 마을만들기”2단계 사업 추진

기존 마을단위에서 읍면단위로 광역화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삼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주민 주도성이 반영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삼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사업에 참여할 신규 읍면 권역 모집 공고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지역 혁신프로젝트의 일환인 ‘제주고용 질적성장 프로젝트’와 연계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제주 읍면 단위의 마을간 연계성을 높여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관광 추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작년 구좌읍이 첫 번째 삼춘마을로 선정돼 사업지원과 함께 마을여행 활동가인 ‘삼춘PD’를 채용, 지원해 주민사업체 기초역량을 배양하는 등 삼춘마을 만들기 1차년도 사업을 추진했다.

삼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두레 사업을 제주형으로 정착시킨 것으로 도내 읍면 권역 단위의 광역화된 지역관광 추진을 위해 기존 인프라 위주의 지원방식이 아닌 주민주도의 지역관광 가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사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삼춘마을 만들기 2차년도 사업에 참여할 신규 읍면 권역 사업 추진체를 17일부터 오는 2월 23일까지 공개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마을 고유의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을 지역특색에 맞게 활용해 관광상품화 및 사업화를 통해 주민소득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지역의 주민사업체 최소 3개 이상이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하면 된다. 

삼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총 3개년에 걸쳐 사업화 단계, 안착화 단계, 자립화 단계의 모델로 연차별 성과평가에 따라 지원한다.

올해는 2차년도로 신규 선정된 읍면 권역에 마을여행 활동가 “삼춘PD”를 지원해 역량강화를 실시한다.

관계자는 “삼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연차별로 추진하면서 도내 읍면 단위의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기반의 특색있는 관광가치가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문의=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064-740-6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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