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찾아 ‘사랑의 밥차’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이웃 사랑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밥차‘행사는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병수)에서 주관했다.

원 지사는 동홍동새마을 부녀회 회원 20명과 함께 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 300여 명에게 점심을 배식하며 나눔의 정을 실현했다.

이날 원 지사는 봉사활동을 펼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로 소박하게나마 나눔의 정을 전한다”며 “이 자리에서 느낀 훈훈함을 기억하자”며 “앞으로도 도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소외 계층에 더 많은 온정의 손길이 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2년 11월 13일 ‘사랑의 밥차’ 첫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1일 300여 명의 어르신과 소외계층에게 점심대접을 통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한편 ‘사랑의 밥차’는 봉사는 매월 둘째, 넷째 주에는 읍면순환 이동 밥차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