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읍장 정영헌)은는 올 겨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계 여자축구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이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성산읍을 동계훈련지로 선택한 여자축구선수는 전국 중·고·대·실업 14개팀(중·고팀 6, 대학팀 3, 실업팀 5) 400여명이다.

이들 선수들은 성산국민체육센터 운동장, 일출고성운동장, 마을운동장 4개소, 학교운동장 2개소에서 오는 2월까지 동계전지훈련 실시하고 있다.

이와 병행해 제5회 일출봉배 전국여자축구대회를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리그전으로 운영 되고 있다.
 
이에 성산읍동계전지훈련유치위원회(위원장 강호찬)는 무료 버스운영, 음료수지원, 지역 단체와의 자매결연. 지도자와 간담회 등으로 선수단이 훈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성산읍출신인 한국여자축구연맹 오규상 회장이 전지훈련장을 매일 찾아 전지훈련 참가선수들에게 격려하고 리그운영에 따른 대한축구협회 심판(WK리그) 20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여자축구 전지훈련팀은 지난 2006년부터 287팀 연인원 1만822명이 성산읍을 찾아 전지훈련을 참가했고 2010년에는 제18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45개팀 2500명이 참여해 개최된바 있다.

성산읍 관계자는 “올해도 여자축구 선수 및 지도자들이 성산읍을 방문해 고맙다”며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장기간 머무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는 만큼 전지훈련팀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해 다시 오고 싶은 전지훈련의 메카 성산읍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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