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작년보다 16억 원 늘어난 71억9천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주요사업으로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사업(오름, 습지, 용천수 등) 추진에 10억6천만원, 생태관광지원센터 건립에 16억 원, 강정생태하천 탐방길 조성사업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4억 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에 6억3500만원, 야생동물피해예방 사업에 5억440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도립공원관리에 12억4100만 원, 환경오염 예방강화에 9억26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생태관광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생태관광객들의 탐방편의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남원읍 하례리 소재에 16억 원을 투자해 사무실, 교육실, 체험장, 편의시설을 갖춘 생태관광지원센터(600㎡)를 건립할 계획이다.

그리고 축산악취 해소를 위해 1월중 16개 농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며 그 외 71개 농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악취 기준 초과 농가는 추가로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작년에는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및 자연생태우수마을 20개소(오름 12, 습지 2, 용천수 4, 자연생태우수마을 2)에 탐방편의시설 설치, 안내판 설치, 정자 교체 사업을 추진했고, 하논분화구 방문자 센터 개축, 저소득층 재래식화장실 정비, 열린화장실 위탁관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관계자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귀포시가 보유한 자연자산의 체계적인 보전․관리와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실시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녹색도시 조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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