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사체를 인양하는 제주해경대원들 모습.

동부경찰서가 가출 신고 한 박모(28.여)씨로 확인된 변사체가 제주시 탑동 해상에서 발견됐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외상은 없었고 상의는 모두 탈의가 된 상태였고 하의는 검정색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변사체는 이날 오후 1시 22분쯤 제주시 탑동 방파제에서 산책 중이던 관광객 이모(76)씨가  탑동 횟집거리 방파제 앞 해상에서 여성으로 보이는 변사체가 엎드려 떠 있다고 제주파출소 경유해 제주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제주해경 상황실은 제주해경구조대 및 고속단정을 현장으로 보내 변사체를 인양해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A병원으로 안치했다.

변사자는 발견 당시 키 160cm가량의 여성이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지문 감정결과 제주동부경찰서로 가출 신고 된 박모씨로 확인 됐다”며 “부검 등을 통해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은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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