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신뢰도 상승...도민들 좋은 반응, 확대 시행 예정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아파트, 공동주택 등 가정 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직접 수질검사 해 주는 ‘찾아가는 수질검사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제주시 삼화휴먼시아 1단지(화북동)에서 ‘찾아가는 수질검사실’을 운영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의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고 현장에서 바로 결과를 알려줬다.
 
수질검사 결과 72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수돗물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질검사 항목은 현장에서 직접 탁도, 수소이온농도(pH), 잔류염소, 철, 구리 등 5개 항목을 검사하고 1차 항목 기준이 초과할 경우는 1차 항목을 포함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등 11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찾아가는 수질검사실’은 올해 상반기 실시한 화북주공3단지에 이어 도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수돗물 안전이 의심되는 곳이나 수질검사를 받고 싶은 곳에 대해 언제든지 현장에 찾아가서 직접 수질검사를 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수질검사실’을 원하는 아파트 등은 상하수도본부로 신청하면 언제든 가능하다.

또한 가정의 수도꼭지 수돗물을 무료로 검사할 수 있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상시 운영 중으로 검사를 원하는 경우 전화나 인터넷(www.ilovewater.or.kr)으로 신청하면 무료 수질검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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