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18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대정읍 안덕면 지역이 선정돼 총사업비 80억 원이 확보돼 2018년부터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착수해 나간다고 19일 밝혔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읍면 중심지에 교육․문화․복지 등 생활서비스 공급기능을 확대하고 인접한 배후 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및 평가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하며 국비 70%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2016년도부터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응모하고자 사업소재 발굴 및 예비계획을 마련했고 올해 4월 24일 농식품부 대면평가 및 현장실사을 거쳐 9월 11일 농식품부로부터 사업대상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안덕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안덕면 중심지(화순리) 마을을 거점화해 배후마을까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안덕면 농촌중심지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지역주민, 전문가, 행정이 공동으로 수차례 걸쳐 회의개최 및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이런 과정을 통해 한국남부발전 남제주 화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폐․온수를 활용한 화순항 배후부지에 노천탕 조성, 주민복지 휴양시설, 체험소득시설, 거점공간(교류마당) 구축 등 지역의 유휴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이 착수된다.

첫해에는 공모에 제출된 예비계획을 기반으로 기본계획 및 경관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며 지역주민들과 100인 토론회, 현장포럼 등 8단계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간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인식전환과 역량강화 배양을 위한 주민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도 병행해 추진해 나가게 된다.

관계자는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비전 제시와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나가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서귀포시 관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6개 지역에 총사업비 482억원 투입할 계획으로 연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