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심야시간에 주차된 차량을 손괴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재물손괴 및 공무집행방해)로 A씨(39)를 붙잡아 18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7일 새벽 1시45분쯤 술에 취한 채 제주시 관내 노상을 지나가다 주차된 차량의 후사경 등을 발로 차 손괴하고 출동한 경찰관이 인적사항을 요구하는데 불만으로 경찰관의 다리를 발로 차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술을 많이 마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실수를 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술을 마시고 영세서민과 주변이웃을 불안에 떨게 하는 ‘주취폭력배’사범에 대해 지속적인 집중단속을 펼쳐 안전한 제주치안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