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창립 15주년 기념 지속가능한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 미래비전 세미나 개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창립 15주년 기념 지속가능한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 미래비전 세미나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가 그동안 토지개발과 분양 등 개발위주에서 자연보전과 개발의 조화를 통한 고품격 관광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JDC에 따르면 이날 제주라마다호텔에서 ‘지속가능한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을 위한 미래비전 구상’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3가지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 미래 포지셔닝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철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장은 “그동안 국제자유도시 조성이 토지개발과 분양에 우선한 하드파워 개발이 주가 되었지만, 앞으로는 청정 자연보존과 개발의 조화를 통해 고품격 관광을 지향하고, 관광객 및 투자자의 다변화 등 소프트 파워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의 환경자산과 미래성장 산업화 연계방안’을 발표한 김현철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주의 미래성장 산업으로 ‘폐기물 재활용 산업’, ‘스마트 그리드‧에너지 저장장치 활용산업’, ‘전기차 전후방 연계산업’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제주형 바이오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한 이남호 제주대학교 교수는 제주형 신규 미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천연 향료산업’, ‘의약바이오산업’을 제안했다.

3개 주제 발표에 이어 제주대학교 양영철 교수를 좌장으로 각 주제 발표자들과 지속가능한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을 위한 JDC의 미래비전을 모색하는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세미나는 JDC 창립 15주년을 맞아 JDC의 미래비전과 역할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유망산업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국제자유도시조성 전담기관으로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JDC 이광희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JDC뿐 아니라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미래 비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늘의 고견들을 검토해 향후 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이사장은 “JDC가 국제자유도시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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