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본격 휴가철을 앞둬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피서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개장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市는 해수욕장 개장시기 동안 인명사고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해수욕장 민간안전요원 및 보건요원 채용에 들어갔다.

우선 5월 31일까지 해수욕장 민간안전요원 및 보건요원 146명(안전요원 139명, 보건요원 7명)을 모집하고 19일 현재 총 165명(안전요원 136명, 보건요원 29명)이 지원했다.

선발된 안전 및 보건요원은 6월중 사전교육을 실시한 뒤 개장시기에 맞춰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주변 시설 정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이달 말까지 해수욕장 내 종합상황실과 화장실, 편의시설물 등 해수욕장 편의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예산 5억원을 투입해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야간에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피서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함덕 해수욕장 파제벽에 야간 경관조명시설 등을 보강하고 제주시 해수욕장이 여름철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잡도록 사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협재해수욕장 샤워탈의실에 온수시설을 설치하는 등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더 쾌적한 해수욕장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6월 초순경에 민관경 합동 해변종합운영관리 협의회를 개최해 파라솔 등 피서용품 가격 조정과 안전사고 및 질서유지 방안 등을 운영주체 등과 협의해 해변을 이용하는 피서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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