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장 축산악취개선 컨설팅 실시

서귀포시는 축산악취로 인한 생활불편 민원신고가 2015년 97건에서 2016년 213건으로 급증해 실질적인 냄새저감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양돈산업육성 및 지역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양돈장 축산악취개선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올해 양돈장 악취저감 사업비는 2016년도 4억6600만원에서 올해에는 44억8400만원으로 전년대비 9.7배 증액해 집중 투자한다.

또한 일시적인 땜질식 처방이 아닌 악취발생의 근원을 해소시켜 나가는 정책으로 전환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번 축산악취개선 컨설팅은 축산악취 전문기관인 재단법인 축산환경관리원에서 냄새저감시설 설치를 희망하거나 지속 민원 발생하는 서귀포시 관내 양돈장 4개소 및 가축분뇨처리업체 1개소를 대상으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장별 냄새발생 원인 분석 및 냄새저감시설 설치 운영실태를 조사하고 각 농장에 맞는 냄새저감시설을 보급해 실질적인 냄새저감이 이뤄지도록 지도하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컨설팅 방지를 위해 축산악취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를 지속 해 나아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서귀포시는 양돈장 냄새차단시설을 대폭 확대 보급하고 설치 의무화하며 축산환경개선제 급여, 의식개혁을 위한 축산환경개선 교육을 실시한다”며 “또한 강력한 지도점검을 병행해 양돈장 냄새민원 제로화를 원년으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주민 생활불편을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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