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관위는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하면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전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장인 이성재(27) 씨를 27일 제주지검에 고발했다.

道선관위에 따르면  특정인 또는 특정단체로부터의 지지여부 등에 관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씨는 지난 3월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지인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며 기자들에게 ‘안희정 지지자명단’을 지지한다는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조치됐다.

道선관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거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방·허위사실 공표행위와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등 중대선거범죄에 대해 신속하게 조사해 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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