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처, 한국지방자치학회 공동으로 '지역현안 입법지원 토론회'개최

위성곤 국회의원.

제주 행정체제의 개편에 대해 위성곤 의원, 국회 사무처,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제주도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국회 사무처 법제실과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공동으로 24일 오후 2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행정체제 개편의 결정 방안 등에 논의하는 ‘지역현안 입법지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역현안 입법지원 토론회는 국회의원과 국회 사무처 법제실이 지역 입법현안에 대해 지역을 순회하며 갖는 행사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함께 참여했다.

토론회를 통해 제주 행정체제의 개편의 방향에 대해 기초지방자치단체 부활, 행정시장 직선제, 대동제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행정체제 결정의 과정에서 주민의 선택권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가 중점 토론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양영철 제주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임승빈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고창덕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 민기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정민구 제주주민자치연대 고문, 김명종 국회 법제실 법제관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위성곤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제주행정체체 개편의 결정방법과 구체적 입법방안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본격화되기를 바란다"며 "토론회에서 모아진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입법화의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