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4600여명 발길 묶어...道 등 관계기관 임시편 등 투입 불편 최소화 나서

20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에 강풍주의보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에 풍랑경보를 제주도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제주도북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강풍과 위드시어 등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윈드시어 등에 의해 항공편 이륙 시각이 지체되고 지연되는 등 공항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제주공항에는 19일 낮부터 오후 10시까지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바람도 순간풍속 초속 9∼14.4m로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에 항공편 57편이 결항했고 항공기 105편이 지연 운항된 것으로 알려져 주말 제주여행에 나섰던 관광객 4600여명이 발길을 묶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임시편 추가로 투입해 대기 승객들을 수송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은 메뉴얼에 따라 상황실·대책반을 가동해 체류객 불편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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