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심리지수 전월대비 5.2p 하락 98.7 2년만에 최저 소비심리 위축 ‘우려’

2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최근 제주경제는 소비와 건설투자 증가에 힘입어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 제주본부가 이날 밝힌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서 10월중 소비는 신용카드 사용액과 대형소매점판매액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며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국내외 정치 불안 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5.2p 하락한 98.7로 2013년 4월 97.9 이후 가장 낮아 우려되고 있다.

11월중 건설 투자는 건축허가면적 및 건축착공면적이 크게 늘어나는 등 호조세가 지속 이어가고 관광객수는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해 견고한 경제밑바닥을 받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월중 농산물 출하액이 노지감귤을, 축산물 출하량이 돼지를 중심으로 각각 증가했으나 수산물 출하량은 양식넙치 위주로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은 식료품을 중심, 수출은 전기전자제품, 수입은 주류 위주로 각각 감소했다.

한편 11월중 취업자수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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