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사회복지시설의 평가 체계와 방식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마련됐다.
 
강창일·인재근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6일 오후 1시 30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사회복지시설 평가체계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연구회와 서울특별시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는 우리나라 사회복지시설의 평가 체계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고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시범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마련했다.

개회사에서 강창일 의원은 “현행 사회복지시설의 평가체계가 지난 96년에 도입돼 사회복지관의 서비스가 보다 상향평준화된 지금의 상황에서 기존의 평가 틀에 맞춘 서열평가는 사회복지 현장의 고민이 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가 수행하는 평가 방식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한계를 갖고 있는 문제점을 인식해 오늘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시설의 평가 체계가 가진 한계와 발전방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 정책의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1부 발제자로 나선 윤희숙 서울시복지재단 박사와 김진석 서울여대 교수는 각각 ‘서울형 사회복지시설 평가체계의 개발과 결과’와 ‘사회복지시설 평가제도의 향후 발전방안’을 주제로 나섰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한동우 강남대 교수, 강흥구 전주대 교수, 장재구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 박재천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자원과장, 신종우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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