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 수중사진 40여점 전시

백송과 자리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7일부터 2017년 1월 2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에서 ‘제주, 바당 소곱에’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 최대의 연산호 군락, 무성한 모자반과 감태, 그리고 떼를 지어 유영하는 자리돔을 비롯한 난·한대성 어류의 모습을 담은 제주수중사진연구회 회원들의 사진 작품 4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수중사진연구회는 제주 바다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하는 다이버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2009년에 창립해 현재 5회의 정기 전시회와 특별전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 김홍두 본부장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과 함께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제주도의 아름다운 수중 생태계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전시를 개최해 제주가 가진 천혜의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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