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의회 차원 실종된 선장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사고수습대책본부를 방문해 실종자 수색현황을 보고받는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시는 한림 비양도선적 제1해운호 실종자 수색을 위해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한림읍 북서방 9.26km 해상에서 선망어선과 충돌, 승선원 2명중 1명 사망,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한림 비양도선적 제1해운호에 대한 실종자 수색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림어선주협회에 상황실을 설치해 사고발생 이후 실종자 수색을 위한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

현재 실종자 수색상황은 사고발생 이후 관공선 37척(어업지도선, 해경·해군함정), 민간어선 32척 등 총 69척이 수색에 투입됐다.

그리고 애월∼한경 해안가에 공무원 등 122명을 동원 실종자 수색 및 드론을 이용해 5일부터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시는 실종자 발견시까지 지속 수색을 진행해 나가고 실종자 가족을 위한 행정지원 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과 박원철 의원은 부산 선적 선망어선과 충돌로 인해 부부가 사망하고 실종된 사고를 수습하는 한림해양경비안전센터와 사고대책본부인 어선주협회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했다.

신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1월 29일 동중국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로 인명피해가 나고 이번엔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충돌사고가 나서 부부가 사망·실종돼 안타깝다.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빈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실종된 선장을 찾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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