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제주시장.

5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시장집무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고경실 시장은 쓰레기 요일별 배출에 대한 중점 계도에 관해 “개혁에는 불편이 따른다”밝히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고 시장은 “쓰레기 요일별 배출과 배출시간 조정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공무원 자생단체 환경지킴이 등이 클린하우스 현장에서 집중계도 활동을 추진한지 4일이 지났다”며 “야간에 현장 근무에 고생하는 공무원을 비롯해 자생단체, 클린하우스지킴이 등의 노고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범운영 4일간 많은 시민들이 반응을 보였다”며 “많은 분들이 정책에 공감하고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달라는 격려의 문자도 있고 ‘하다가 힘들면 말겠지’ 빈정거리는 분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동안 쓰레기를 개념 없이 버리던 의식과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인 만큼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제주의 깨끗한 미래 시민이 주역이 돼야 제주가치가 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동지역에서는 학생과 부모가 자원봉사로 나서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학생과 일반인들이 자원봉사점수를 인정히도록 유관기관과 협의해 추진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주민의 불편사항을 잘 청취하고 문제점에 대해 내년 1/4분기 이전 조례개정에 반영되도록 전문가 토론 분석을 시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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