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오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행사로 경각심 불러일으킨다”

또한 서귀포지역의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지난 2014년 6.7%, 2015년 7.0%로 매년 상승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서귀포보건소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오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맞아 당뇨병에 대한 주민 인지도를 높이고 경각심을 일으켜 당뇨병 극복하고자 ‘서귀포시 고당센터와 고혈압 ․ 당뇨병 함께 관리해요!’라는 부제로 기념행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유엔(UN)과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당뇨병연맹(IDF)이 당뇨병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제정했다.

이날은 각국 정부의 참여 속에서 지구촌을 푸른빛으로 감싸는 ‘푸른빛 점등식’행사를 통해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참여를 홍보하고 동시에 환자들에게 당뇨병 극복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약 258만명으로 30세 이상 인구의 약 12%이다.

당뇨병 원인은 평소 기름진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속칭 ‘부자병’이라고 하며 매년 약 4~6%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것.

또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과 함께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인 심뇌혈관질환의 주요원인이다.

이에 서귀포보건소는 서귀포시 고혈압·당뇨병등록 교육센터와 연계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보건소를 내소하는 주민들에게 당뇨병 극복을 위한 혈압, 혈당, 고지혈증, 당화혈색소 측정과 간호사, 영양사가 제공하는 1:1 질환관리 상담․교육 등을 실시한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건소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혈압·당뇨병 심뇌혈관질환 관리 및 인식수준 향상을 위한 상담실을 상시 운영한다”며 “또한 당뇨병 등과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감소를 위한 고위험군 및 그 가족에 대한 집중 교육과 함께 3040세대 직장인들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혈압․혈당수치알기 사업 홍보 등 지속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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