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과 치매환자,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전 세계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관리사업과 치매의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관 운영,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한지공예 프로그램 운영, 치매예방을 위한 교육과 실버체조 프로그램을 병행해 운영한다.

이에 동부보건소는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환자도 증가해 제주도 치매 유병률은 전국 평균 9.8%보다 높은 11.4%로 전국 1위로 치매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다양한 치매관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치매는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지역주민 1150명에게 무료 치매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예방을 위해 평소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이 중요하다”며 “만 60세이상인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치매선별검사를 꼭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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