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파종 모습.

서귀포시는 현재 일부지역 초기가뭄 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성산농가는 월동무 파종을 지난 22일부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대정 마늘농가도 지난 20일부터 식재를 시작해 본격 농작업에 돌입했다.

성산지역은 초기가뭄 및 폭염에도 불구하고 당근 파종후 발아된 포장지에는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농업용수를 이용 관수작업을 실시해 당근 생육에 차질이 없도록 온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월동무 농가도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1~112㎜ 강우를 기록해 중산간 지역을 위주로 현재 예상재배면적 2828ha의 3%정도인 90ha정도를 파종해 최종 9월 중순경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대정지역은 마늘 파종을 위해 경운작업을 실시하고 마늘 재배예정 1607ha 중 160ha정도 파종됐으며  파종된 마늘 포장지에는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관수중에 있다.

서귀포시는 2016년 이동식 스프링클러시설사업은 보조 지원중으로 대정읍 100여농가 70ha지원하였으며 현재 대부분 설치 완료돼 밭작물 파종농가의 관수작업에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지난 8월 17일부터 농작물 가뭄상황실을 비상대책 근무체제로 전환해 가뭄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당근, 무, 마늘 등 생육초기이거나 파종기인 농작물에 대해 물 부족현상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농업인들이 원하는 사항 발생시는 신속하게 현장대응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마늘파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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