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고무보트를 예인하는 제주해경.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26일 오전 비양도 서쪽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해 표류중인 보트를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비양도 서쪽 1.2km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 소유자 현모씨(40)가 기관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다고 119 경유 제주해경서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경비정을 현장에 보내 승선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26일 정오 금능포구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관계자는 “선원들의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으며, 선박이 표류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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