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크루즈포럼서 아시아 시장 전망과 진출계획 발표

골든 프린세스 호 전경.

제4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세계 크루즈 선사들이 너도나도 아시아 시장 전망과 진출확대를 위한 계획을 밝혔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는 전 세계 크루즈 산업 관계자 1300여명이 참여했다.

프린세스 크루즈 선사의 본사 대표 잔 스와츠는 6개 선사의 아시아 시장 진출과 향후계획을 발표하는 오프닝세션에서 아시아의 크루즈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제주는 아시아 시장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프린세스크루즈는 내년부터 14만톤급의 대형 크루즈선인 마제스틱 Princess를 아시아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으로 아시아에 모항을 두고 아시아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크루즈 상품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로얄캐리비언 지난 리우 중국․북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장은 아시아는 17개국 204개 크루즈 목적지가 있는 대형 시장으로 제주는 싱가폴과 함께 아시아의 대표적인 기항지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스타 그룹의 부디 복 아시아 사장은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과 기항지로 적합한 인프라와 수용태세를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오프닝 세션 이외에도 아시아 크루즈 시장 이슈 및 포커스 세션의 좌장인 차트매니지먼트 컨설턴트의 테드 블라미 총장은 아시아 크루즈 관광객의 84%는 아시아 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의 주요한 4가지 이슈를 다뤘다.

이 외에도 크루즈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 중국 크루즈 시장의 전망, 연관산업 활성화, 크루즈 관광 목적지의 경쟁력 강화 등 지역과의 연관성 강화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이번 제4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제주관광공사와 (사)제주크루즈산업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아시아 대표 크루즈 전문 이벤트로 위상을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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