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과 도민사회 전반 청렴문화 정착 청렴생태계 조성 기대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는 23일 부패방지센터 현판식을 거행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청렴문화를 정착시키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부패방지지원센터는 지난 달 28일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 소속 부서로 신설돼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위원회에서 현판식을 시작으로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부패방지지원센터는 제주도의 청렴도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나 연고 온정주의가 강한 지역의 특성으로 공직자 및 일반도민의 부패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것.
 
또한 공익제보 제도는 신분노출 등을 우려해 실적이 저조하는 등 부패방지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고 있다는 도민사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전문가, 시민단체, 공직부분 간 합의를 거쳐 탄생한 부서다.

관계자는 “부패방지지원센터는 청렴제주 구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사회 전반에 청렴문화가 정착되고 구성원의 행태개선으로 이어지게 되는 ‘청렴생태계’ 조성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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